Wireframesketcher
앱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각각의 화면이 어떻게 연결되고, 그 화면에서는 어떠한 내용들을 보여줄지를 구상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적으론, 그리고 혼자서만 계속 일한다면' A4 재생용지가 제일 낫다. 연필로 쉽게 그리고 마음에 안들면 지우개로 지우거나 꾸겨 버려버리면 되니까. 그 작업이 며칠 사이로 끝나는 아주 작은 작업이라면, 더더욱 연필과 A4 용지가 가장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제출해야하는 과제처럼 우리가 처리해줘야 할 일들이 항상 '나혼자, 며칠이면 끝나는' 것들이 아니라면 생각은 달라진다. 일이 커질 수록 그 정보들을 관리하기가 '아주'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결국은 뭔가 도움이 될만한 툴들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파워 포인트, 비지오 등을 활용해 볼까도 생각해봤지만,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난 내가 A4용지에 메모하듯 그려졌으면, '이건 제가 생각한데로 스케치한 것 뿐이예요' 이렇게 말하듯 보여졌으면 했거든...
그러다, 찾은 게 이 Wireframesketcher(http://wireframesketcher.com)였다.
무엇보다도 수많은 Mockup Tool들중 가장 내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정말 '스케치한 것 처럼' 그려진다는 것과, 다양한 stencil이 제공된다는 거였다.
처음에 라이센스를 구입할 때 가격은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항상 구입해서 사용하는 툴들의 1년 라이센스 비용과 비슷했던 것 같은데, 올해 갱신하려고 봤더니 $99로 많이 올라있었다. 사용빈도에 비해 많이 올라서 놀라고 있는 중...
(불평: 다른 툴들에 비해 확실히 비싸다, 다른 연도별 라이센스 갱신 툴들이 $3-6$ 정도인데 비하면 말이다. 심지어 사용빈도가 이것에 비해 훨씬 많은 MyEclipse의 경우 Pro 버전이 $6-7 이다)
간단하게 개인적인 소견을 정리해보면,
1. 이만한 Mockup Tool을 못봤다. '손으로 그린 듯한' 작성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좋다.
2.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는 사람의 경우 대부분 Eclipse를 사용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럴 경우엔 간단히 플러그인 설치 후 사용가능하다. 물론, stand-alone으로 설치 후 사용도 가능하다.
3. 다양한 stencil이 제공된다, 안드로이드/아이폰/웹 페이지 등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http://wireframesketcher.com/mockups/index.html)
4. 이미지 파일이나 PDF로의 추출이 가능하다(라이센스가 없을 경우 워터마크가 찍힌다)
5. 몇몇 컨트롤의 경우에도 간단한 문법으로 표현이 가능하다(예시 컨트롤 코드만 봐도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
단점? 아까 말한데로 1년 라이센스 비용이 다른 툴에 비해 비싼편이다. 사용빈도에 비하면..(개인차가 있겠지만). 그리고, 아이콘! 프로그램 아이콘이 이 소프트웨어의 성능에 비하면 아주 아주 세련되지 못하다. 좀 바꿔주면 안되겠니?
Flimsy program icon : I wish to add "more classy icon" to my d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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