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reframesketcher
앱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각각의 화면이 어떻게 연결되고, 그 화면에서는 어떠한 내용들을 보여줄지를 구상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적으론, 그리고 혼자서만 계속 일한다면' A4 재생용지가 제일 낫다. 연필로 쉽게 그리고 마음에 안들면 지우개로 지우거나 꾸겨 버려버리면 되니까. 그 작업이 며칠 사이로 끝나는 아주 작은 작업이라면, 더더욱 연필과 A4 용지가 가장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제출해야하는 과제처럼 우리가 처리해줘야 할 일들이 항상 '나혼자, 며칠이면 끝나는' 것들이 아니라면 생각은 달라진다. 일이 커질 수록 그 정보들을 관리하기가 '아주'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결국은 뭔가 도움이 될만한 툴들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파워 포인트, 비지오 등을 활용해 볼까도 생각해봤지만,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